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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국 대사관 도쿄서 업무 이전·폐쇄

12개국 대사관 도쿄서 업무 이전·폐쇄

기사승인 2011. 04. 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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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남 기자]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에 대한 우려로 도쿄에 있는 12개국 대사관이 업무 거점을 옮기거나 일시 폐쇄했다.

7일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외무성 집계를 인용한바에 따르면 지진 이후 32개국이 도쿄 대사관을 일시 폐쇄하거나 이전했는데 이 중 20개국만이 업무를 재개했다.

독일 대사관은 지난달 18일 오사카에 있는 총영사관으로 거점을 옮기고 나서 도쿄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독일 외무부는 "방사성 물질 오염을 걱정하지는 않지만 사태가 급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오사카로 대사관 기능을 이전한 네팔도 "사태가 정상화된 이후 도쿄로 복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0일 오사카 호텔로 일시 이전한 스위스 대사관은 "도쿄 상황은 전력 공급과 대중교통 등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며 이달 5일부터 도쿄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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