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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영화 도가니… ‘네티즌들은 분노의 도가니’

불편한 영화 도가니… ‘네티즌들은 분노의 도가니’

기사승인 2011. 09. 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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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웅 기자] 영화 ‘도가니’가 흥행을 이어가며 뜨거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공지영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도가니’는 2005년 광주 인화학교에서 실제로 있었던 청각장애 아동 성추행 사건을 그린 사회 고발 영화로, 2주 연속 예매율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가 흥행하고 내용이 알려지자 실제 사건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도가니를 보고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충격적이면서 감동적이었다. 더 이상 우리 사회에 이 영화에서와 같은 장애아동에 대한 인권유린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일명 ‘도가니 방지법’을 곧 발의할 예정이다.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의 감독을 요구하는 아고라 청원도 6만명을 넘었다.

영화를 본 네티즌들은 “법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nau***), “결코 용서치 않을것이다”(story****), “무조건 처벌해야됩니다”(etk****), “천벌을받을넘들”(mk1****), “학교 폐교 하세요”(nam****), “그런 인간들 정말 똑같이 당해야 합니다”(sebin****), “폐교 조치하고 전부 사형에 처하라”(go-****) 등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에 대해 분노를 보였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은 “이런 나라에 살고 있는게 부끄럽다”, “진실이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달라”, “진짜 미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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