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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TV토론]홍준표 “노무현 640만 달러는 뇌물, 마땅히 환수해야”

[대선후보 TV토론]홍준표 “노무현 640만 달러는 뇌물, 마땅히 환수해야”

기사승인 2017. 04. 2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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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손잡은 대선후보들<YONHAP NO-4646>
25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열린 2017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왼쪽부터),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640만 달러 수수설’에 대해 “그것은 뇌물이고 마땅히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25일 저녁 열린 제이티비씨(JTBC)와 한국정치학회 공동 주최 텔레비전(TV) 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그 640만 달러는 뇌물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라고 생각하느냐”며 “노무현 대통령 640만 달러를 가족이 받았다면 재수사를 해야 한다. 640만불 뇌물이면 환수를 해야 할 것이죠”라고 물었다. 이에 문 후보는 “이보세요! 제가 그 사건에 입회했던 변호사이다. 그렇게 그런 말을 하냐”고 노골적인 불쾌감을 드러냈다.

홍 후보는 “말씀을 버릇없이 한다. 이보세요 라니”라며 “문 후보 점잖은 줄 알았는데, 두번이나 협박을 하고 송민순도 고소하고.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국민 상대로 고소하고 협박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 본인이 아니라 가족이 받으면 뇌물 아닌가”라고 재차 물었고, 문 후보는 “제가 그때 조사에 입회하고 난 후에 언론에 브리핑을 했다. 대통령이 거기 관련되었다는 아무런 증거를 검찰이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그러면 (노 전 대통령이) 왜 돌아가신거냐”라고 물었고, 문 후보는 “기본적으로 사실관계를 허위로 늘어놓고 질문하는 거 아니냐”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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