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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사진=SBS |
아시아투데이 윤복음 기자 = 가수 리쌍의 멤버 길과 개리가 건물을 인수한 후, 임차인을 내쫓아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토지정의시민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리쌍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지하1층 지상3층의 건물을 매입했다.
지난 2010년 10월 서모씨는 대출을 받아 전 건물주와 2년 임대 계약을 체결, 건물 1층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리쌍이 건물을 매입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리쌍은 일방적으로 1층에 영업 중이던 서씨와의 임대 계약 기간 연장을 거부했기 때문. 서모씨는 리쌍의 일방적인 통보에 대화를 시도했으나 "얼마 줄게 나가라"는 이야기가 전부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가 불거지자 리쌍은 최대 1억원의 보상금을 서모씨에게 제시했으나, 서 모씨의 반대로 무산됐다.
현재 리쌍은 그 자리에 자신들이 운영중인 막창집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논란이 계속되자 리쌍컴퍼니 측은 "정확한 것은 좀 더 알아봐야 한다. 사실 확인 중이다"라며 "조만간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