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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 1년] “통일은 대박이다” “신(神)이 나에게 48시간을 주셨으면…”

[박근혜정부 1년] “통일은 대박이다” “신(神)이 나에게 48시간을 주셨으면…”

기사승인 2014. 02. 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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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말 말 말, 파괴력 단어로 국정 철학 강조
“통일은 대박이다”, “핵을 머리에 이고 살 수는 없다”, “신(神)이 나에게 48시간을 주셨으면…”,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1년 동안 ‘파괴력’ 있는 수많은 말들을 쏟아냈다. 새로운 국정 철학과 기조를 정부에 뿌리내리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각종 회의석상에서 많은 발언을 해 ‘깨알주문’ ‘만기친람’이라는 비유가 나왔다.

무엇보다 주요 이슈에 대한 자신의 시각과 철학을 비유와 인용 등 다양한 화법을 동원해 국민적 화두가 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의 집권 1년간 주요 발언을 정리했다.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역사적 입장은 천년의 역사가 흘러도 변할 수 없는 것이다”(3·1절 기념사)
△“핵을 머리에 이고 살 수는 없다”(3월19일 7대 종단지도자 만남)
△“겨울을 참을 수 있는 건 봄이 올 것이란 희망 때문”(3월21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업무보고)
△“국민이 모르는 정책은 없는 정책과 똑같다”(5월14일 국무회의)
△“처음에는 털끝만한 생각의 차이가 나중에는 천리(千里)만큼의 결과 차이를 낸다”(5월27일 수석비서관회의)
△“신(神)이 나에게 48시간을 주셨으면…”(5월31일 출입기자단 오찬)
△“저도 요즘 에어컨을 전혀 틀지 않고 지내고 있다”(6월10일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새 정부가 모든 것을 책임지라는 것은 난센스적인 일”(6월11일 전직대통령 추징금 미납과 원전비리 문제와 관련해 과거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
△“존엄은 그쪽에만 있는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한테도 존엄은 있다”(7월10일 언론사 논설위원과 해설위원 초청 오찬)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이 있다”(7월17일 관광진흥확대회의)
△“문화는 다른 산업에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더해주는 21세기의 연금술”(7월25일 문화융성위원회 첫 회의)
△“국민행복을 위해 고민하고 생각하는 외에는 모두 번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7월25일 불교지도자 오찬)
△“만약 영혼에 상처를 주고 신체의 일부를 떼어가려고 한다면 어떤 나라, 어떤 국민도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8월15일 광복절 경축사)
△“신도 바꿀 수 없는 일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과거를 바꾸는 것이다”(9월25일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
△“Dramatic Entry”(11월6일 영국 국빈 방문)
△“국민을 북극성으로 본다”(12월9일 새누리당 지도부 오찬)
△“통일은 대박”(1월6일 신년 기자회견)
△“관광객을 속인다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는 것이나 마찬가지”(2월3일 관광진흥확대회의)
△“진돗개는 한번 물면 살점이 완전히 뜯겨 나갈 때까지 안 놓는다고 한다. 진돗개 정신으로 해야 한다”(2월5일 국무조정실 업무보고)
△“우리가 종합선물세트를 받으면 좋아하지 않느냐”(2월5일 국무조정실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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