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남 진도군에서 발생한 청해진해운의 세월호 침몰로 인한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침몰어선 주변을 막기는 했으나, 바닷물 아랫쪽의 유속이 강해 자칫 시신을 유실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8일 피해자 가족 관계자는 “시신을 운구하면 팽목항에서는 확인이 가능하지만, 피해자 가족이 모여 있는 진도실내체육관으로 보내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고 현장 주변에 가림막 작업을 했으나, 가림막이 바닷물 아랫쪽까지 설치되지 않아 시신 유실위험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