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갤노트4 VS 아이폰6, 9월 대화면 대격돌…中 잡아라!!

갤노트4 VS 아이폰6, 9월 대화면 대격돌…中 잡아라!!

기사승인 2014. 08. 14. 17:4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삼성전자, 모바일 언팩을 중국 베이징에서도
애플, 첫 대화면 스마트폰 선보인다
2014081301001182700062241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중국 업체들의 맹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다음 달 신제품을 선보이며 스마트폰 시장 사수에 나선다.

특히 작은 스마트폰만을 고집하던 애플은 대화면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5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출시하는 등 중국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이 다음 달 대화면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대격돌이 예고되는 가운데 양사 모두 중국 제조사는 물론 소비자까지 잡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3일 독일 베를린과 미국 뉴욕, 중국 베이징 등 3곳에서 모바일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4를 공개한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공개하는 장소로 중국을 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 얼마나 주력하는지 알 수 있다.

갤럭시노트4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옆면에도 화면이 달린 ‘3화면 제품’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공개한 곡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윰(Youm)’<사진>을 탑재, 옆에서 보면 스마트폰 전면과 측면이 하나의 곡선으로 이어진 형태다.

애플 아이폰6는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의 아이폰과 비슷한 크기의 스마트폰과 5.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보인다는 것.

홍콩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 5월 주요 35개국 이동통신시장 조사 결과 전체 스마트폰 중 대화면 스마트폰 비중이 40%라고 집계했다. 특히 중국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시장에서 대화면 스마트폰 비중이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한손으로 쥘 수 있는 스마트폰을 고수했던 애플이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며 삼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012년 말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절반 이상(51.7%)을 차지하던 두 회사의 점유율이 지난 2분기 30%대로 추락했다고 조사했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중국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은 12%로 14%를 차지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