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KBS ‘왕의 얼굴’ 관상가 출연 “첫 사극이라 긴장”

배우 신성록이 KBS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 합류한다.

신성록이 ‘왕의 얼굴’에서 관상가 김도치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첫 사극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성록은 ‘왕의 얼굴’에서 뛰어난 실력을 가진 관상가 김도치 역할을 맡아 만민이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순수한 청년에서부터 무서운 야망을 감춘 실력가의 모습까지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게 될 예정이다. 특히 도치 캐릭터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광해(서인국)와 선조(이성재) 사이에서 갈등을 유발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신성록은 “다양한 작품에서 많은 역할을 했지만 사극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된다. 좋은 작품에 좋은 감독님과 함께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고,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왕의 얼굴’은 서인국, 이성재, 조윤희, 신성록, 김규리 등 주요 배역들의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촬영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왕의 얼굴’은 ‘각시탈’의 윤성식PD와 ‘쩐의 전쟁’을 집필한 이향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년 여간의 준비를 거친 대형 사극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11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