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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김대명, 과거 출연작들 화제 “김대리가 그 사람이었어?”

‘미생’ 김대명, 과거 출연작들 화제 “김대리가 그 사람이었어?”

기사승인 2014. 11. 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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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명 미생-vert
‘미생’의 김대리, 배우 김대명의 출연작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tvN 금토드라마 ‘미생’(원작 윤태호, 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서 김동식 역을 맡아 리얼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대명의 지난 출연 작품들이 화제로 떠올랐다.

김대명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미생’에서 원인터내셔널 영업 3팀의 살림꾼 김동식 대리 역으로 열연 중이다. 원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듯한 남자)’ 김대명은 영업 3팀의 중심에서 무게를 잃지 않는 김동식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지금까지 김대명이 출연했던 작품까지 화제를 끌어 모으고 있는 것.

김대명은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출신으로 대학로 무대에서 연기 내공을 갈고 닦았다. 연극 ‘귀신의 집으로 오세요’ ‘강풀의 바보’ ‘한놈, 두 놈 삑구타고’,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어쌔신’ 등에 출연하며 지금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 영화 ‘개들의 전쟁’으로 충무로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내민 김대명은 2013년 ‘더 테러 라이브’에서 ‘범인 목소리’라는 이색 출연으로 관계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나이나 출신을 가늠할 수 없는 독특한 목소리로 범인의 심적 변화를 완벽하게 표현해낸 그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또 올해 초에는 출연작 ‘방황하는 칼날’ ‘표적’ ‘역린’이 비슷한 시기에 연달아 개봉을 하며 ‘신(新) 신스틸러’로 떠올랐다.

‘방황하는 칼날’에서 여학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는 포주 양태섭으로, ‘표적’에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강력계 형사 장규호로, ‘역린’에서 정조(현빈)를 시해하려 했던 실존인물 강용희로 변신했던 김대명은 3편의 영화를 모두 접했던 관객들마저 눈치 채지 못했을 정도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전혀 다른 얼굴의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내공 있는 연기력을 드러냈다.

각양각색 캐릭터를 열연하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브라운관 데뷔작 ‘미생’에서도 숨길 수 없는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김대명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편 김대명과 더불어 임시완·이성민·강소라·강하늘·변요한 등이 출연하는 tvN 드라마 ‘미생’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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