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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닷새 만에 영면…장례 후 기자회견서 입장 밝힌다

故 신해철, 닷새 만에 영면…장례 후 기자회견서 입장 밝힌다

기사승인 2014. 11. 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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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신해철의 장례식이 다시 치러졌다. 

5일 고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인식을 진행했다.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이후 운구행렬은 고인의 작업실과 자택을 거쳐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후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영면할 계획이다. 

소속사 측은 고 신해철의 장례식을 마친 뒤 오후 4시께 유토피아추모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한 입장과 소송 제기 여부 등을 밝힐 예정이다. 

고 신해철은 지난달 27일 저산소 허혈증 뇌손상으로 사망한 뒤 31일 장례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고인의 동료들의 부검 요청을 받아들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바 있다. 

지난 3일 국과수 부검 결과에 따르면 심낭 천공과 장 천공이 모두 발견됐다. 사인에 대해서는 "복막염과 심낭염의 합병으로 인한 패혈증이다. 저산소 허혈증 뇌손상으로 숨을 거두긴 했으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인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병원 측에서 이를 반박하고 있어 진실 공방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조만간 S병원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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