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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포스팅 금액 200만달러…길어지는 고민

김광현, 포스팅 금액 200만달러…길어지는 고민

기사승인 2014. 11. 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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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류현진 10분의 1 수준…SK·김광현 적지 않은 '충격'
김광현7_오센
김광현(26·SK 와이번스)의 포스팅 최고 입찰액이 200만달러(약 21억9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폭스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국인 왼손 투수 김광현을 영입하기 위해 포스팅에 참여했고, 포스팅 금액은 200만 달러”라고 했다.

SK는 정확한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김광현의 측은 “200만 달러를 제시받은 게 맞다”고 확인했다.

최고 입찰액을 제시한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SK도 아직 확실히 알지 못한다. SK가 최고 입찰액을 수용해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해당 구단을 공개하기 때문이다.

200만 달러는 역대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의 미국 프로야구 포스팅 금액 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액수지만 류현진(27)이 2012년 11월 LA 다저스로부터 제시받은 2573만7737달러33센트와는 차이가 크다.

김광현과 SK는 난감한 상황이다. 당초 기대했던 금액과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양측은 포스팅 입찰액 수용 여부를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SK 측은 “쉽게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12일에도 회의가 계속될 것이다. 고민할 부분이 많아 이날도 결정을 내리지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KBO가 SK에 제시한 ‘수용 여부 결정 기한’은 14일 오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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