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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4%, 미생 장그래가 현실속 ‘나’와 비슷

직장인 44%, 미생 장그래가 현실속 ‘나’와 비슷

기사승인 2014. 12. 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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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 유형으로 '김동식 대리'가 41.5% 1위 차지
미생케릭터
미생캐릭터중 본인과 가장 비슷한 인물/제공=사람인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케이블 인기 드라마인 ‘미생’을 알고 있는 직장인 762명을 대상으로 ‘미생에서 본인과 가장 비슷한 인물’을 조사한 결과 ‘장그래’가 44%로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내세울 것 없는 스펙으로 현실에 부딪히지만 열심히 사는 모습이 닮았다는 이유에서다.

뚝심 있게 일을 처리하며 상사를 신뢰하고 확실히 서포트 하는 ‘김동식 대리’가 17.5%로 2위 였다.

계속해서 정도를 지키며 일처리를 하지만 승진은 늦은 워커홀릭 ‘오상식 과장’은 12.5%로 3위를, 척척 만능으로 일처리를 해내며 실력을 인정받아 나가는 ‘안영이 신입’은 5.2%로 4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사내 돌아가는 일은 다 알고 모르는 직원이 없는 정보통 ‘한석율 신입’은 4.9%로 5위를, 상사 비위를 잘 맞추며 팀 이익을 위해서라면 진실도 감추는 ‘정과장’은 2.6%로 6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공감하고 있는 에피소드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 이 부분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사내정치로 줄을 잘 서야 승진하는 것’이 39.6%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뒤이어 ‘충혈된 눈이 풀릴 새도 없이 일이 몰려오는 것’이 37.8%, ‘조직 문화가 남성들의 가부장적 사고로 만연한 것’이 35.8%로 조사됐다.

또 ‘상사의 질책이 두려워 진실을 숨기는 것’이 29.7%, ‘동기·동료들보다 스펙, 성과가 많이 떨어져 박탈감을 느끼는 것’이 26.8%, ‘딱풀, 프린터, 전화 등 작은 일 때문에 크게 혼나는 것’이 24%, ‘스펙 등 조건에 따라 업무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것’이 21.7%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한편 등장인물 중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 유형으로는 ‘김동식 대리’가 41.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오상식 과장’이 22.7%, ‘안영이 신입’이 14.2%, ‘장그래’ 10.5%, ‘한석율 신입’ 5.8%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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