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헬만드 주의 주도 라슈카르가의 한 은행에서 17일(현지시간) 아프간 탈레반 반군이 자폭테러를 벌여 반군을 포함해 10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 당했다.
현지 파지와크아프간 뉴스에 따르면 현지 경찰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총기를 든 반군 4명이 카불은행 지점에 쳐들어와 이 가운데 2명이 자폭하고 2명은 치안 당국과 교전 끝에 사살됐다.
다른 6명의 사망자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상태로 아프간 탈레반은 이번 공격이 자신의 소행임을 인정했다.
최근 아프간에서는 이달 말 미국 등 나토군의 전투병력 철수를 앞두고 탈레반의 공격이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