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YH2016060101070001300_P2_99_20160601060107 | 0 | 지난달 31일 오후(현지시간) 나이로비 케냐 국제컨벤션센터(KICC)에서 열린 ‘K-Culture in Kenya’ 문화공연에서 ‘K- Spirits; 태권도 시범단이 격파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제공=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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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사업인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이 올해 두 번째 손님을 맞았다.
인천시는 미얀마 태권도 선수단 7명이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오는 28일까지 15일간의 인천 초청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미얀마 선수들에게 비전 프로그램과 연계해 ‘제9회 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6월 30일~7월 5일)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특별히 일정을 조정해 초청했다.
이번 전지훈련의 훈련파트너 및 지도는 인천대학교 태권도팀 신장호 감독이 맡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지훈련 기간 동안 2~3회에 걸쳐 ‘경기력 향상프로그램’을 특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체력진단, 운동처방, 스포츠재활치료 등 전문 스포츠컨설팅 및 맞춤 트레이닝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미얀마 태권도 선수단에 대해서는 21일 POP스포츠사이언스센터에서 경기력 강화 및 운동 상해 방지를 위한 운동부하 검사, 체지방 측정 등 기본검사 및 진단운동처방, 스포츠재활치료 등을 제공한다.
또한 27일에는 이승재 인천유나이티드FC 트레이너로부터 부상대처와 심리제어 등 스포츠재활 관련 강의가 진행된다.
이보다 앞서 26일에는 인천시와 올림픽위원회 간의 우호관계 증진 및 선수단 격려 차 마웅 마웅 쏘 미얀마 NOC 부회장이 입국할 예정이다.
유웅조 미얀마 태권도팀 코치는 “비전 프로그램은 한국의 선진훈련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미얀마 선수단에게 엄청난 자극과 기량 향상의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2007년부터 아시아 스포츠의 균형발전과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표로 추진해 온 비전 2014프로그램은 그동안 200건이 넘는 성과를 보여 미래를 위한 소중한 유산이라는 호평을 받아왔다.
시는 올해도 스포츠 약소국에 대한 전지훈련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