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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예산안]해양수산 예산·기금 4조9000억 돌파

[2017년 예산안]해양수산 예산·기금 4조9000억 돌파

기사승인 2016. 08. 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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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분야의 예산 및 기금안이 올해에 비해 519억원 증액되면 5조원에 육박했다.

해양수산부는 30일 ‘2017년도 예산 및 기금 운용계획(안)’ 규모로 총지출 기준 올해 대비 1.1% 증액된 4조9297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사실상 해수부가 편성·집행권을 확보한 842억원의 어촌개발사업을 포함할 경우 구(舊) 해수부 시절을 포함해 최초로 5조원 벽을 넘었다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분야별로 수산분야는 올해 대비 3.2% 증가한 2조967억원이 편성했다. 교통 및 물류분야는 1.0% 감소한 2조4134억원, 해양환경분야와 과학기술분야는 각각 2259억원(1.5%↑), 1973억원(4.3%↑) 책정했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편성했다. 관상업 산업 육성을 위해 고부가가치 관상어 연구개발(10억원), 국내 산업박람회 확대(2억원) 및 아쿠아펫랜드 조성(4억5000만원) 등 지원이 대표적이다.

한-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해체·재활 협력사업에 신규로 4억5000만원을 책정했고, e-내비게이션(214억원), 대양 연구(40억원), 차세대 어선 개발(28억원)과 수산식품 등 해양수산 미래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기술개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해양르네상스 시대 구현을 위해 거점 관광·레저·체험 등 콘텐츠 개발에 투자도 확대한다.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을 위해 225억원을,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 본격 추진을 위해 19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수산물 수출 확대와 어업인 복지 향상, 안전망 구축, 수산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한 재정 투자도 강화하고, 항만 분야는 기존 항만 운영효율화, 해운분야는 연안선박 현대화 등 안전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이밖에 내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유엔 식량농업기구(UN FAO) 세계수산대학 설립을 위한 시범 운영 예산 7억원을 편성했고, 선박건조의 경우 추경으로 편성한 선박 건조비용 1197억원을 포함 총 1795억원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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