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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온가족이 함께 즐길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한국 온다

올겨울 온가족이 함께 즐길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한국 온다

기사승인 2016. 11. 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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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스 오브 유로' 12월 21일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광장에서 개막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공연이 열리고 있는 그랑 샤피토 외부 전경

올 겨울 가족·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상 최고의 서커스 공연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내한공연 ‘스타스 오브 유로(Stars of Euro)’가 12월 21일부터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광장에서 개최된다.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는 1800년대 초부터 7세대를 거쳐 서커스를 해온 웨버 가(家)의 작품이다. 웨버 가는 단원들의 기술 연마 및 육성 프로그램 개발 같은 기초적인 사업부터 공연장 설립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해왔다.

해리 웨버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단장은 웨버 가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시대에 맞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30여 년 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변신했다.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는 러시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체코, 폴란드, 벨라루스 등 유럽 지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까지 전 세계를 돌며 3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오토바이 점프를 보여주는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공연 모습
아날로그적 기예와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이 공연은 피에로, 공중제비, 오토바이 점프, 인간대포, 애크러배틱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2시간이 넘는 공연시간 동안 관객을 환상적인 꿈의 세계로 인도한다.

이번 공연은 멀티플라자 광장 내에 1200석 규모의 대형 설치 공연장 ‘그랑 샤피토’를 설치해 진행된다.

빅탑시어터의 유럽식 표현인 그랑 샤피토는 큰 기둥을 중앙에 세우고 그 기둥에 천막천을 연결해 당기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대규모 이동식 가변극장이다. 이동이 비교적 간단하고 설치장소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으로 서커스공연에 애용된다.

이번에 마련되는 그랑 샤피토는 메인텐트와 포이어텐트 2동으로 설치된다. 메인텐트는 1동당 가로 70m, 세로 100m, 높이가 무려 20m에 이른다. 포이어텐트는 가로·세로가 각각 26m, 높이가 9.5m 크기다.

그랑 샤피토 내부에는 텐트극장이 갖는 한계인 냉난방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첨단 자동 온도조절시스템을 설치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시설이 함께 마련돼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랑 샤피토 외부 전경

서울 공연이 끝나면 인천, 성남, 부산, 대전, 광주, 전주, 대구, 광명 등지를 돌며 지방투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올해 50주년을 맞는 극단 광장의 기념작이기도 하다. 극단 광장은 그간 연극 뮤지컬 뿐 아니라 ‘볼쇼이서커스’ ‘볼쇼이 아이스서커스’, 프랑스 뮤지컬 ‘십계’ ‘로미오와 줄리엣’ 등 다양한 장르의 해외 공연물을 국내에 소개해 왔다.

세계 최장신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터키 출신 술탄 쾨센이 이번 내한공연의 홍보대사를 맡았다.

아시아투데이가 극단 광장과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공연은 한국을 허브로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로 확산될 계획이다.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공연 모습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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