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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선보이는 손주옥 대표

[문화인]‘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선보이는 손주옥 대표

기사승인 2016. 11. 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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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서 온가족이 즐기는 서커스, 힘든 일상 속 활력소 되길"
손주옥 SR그룹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손주옥 해광엔터테인먼트 대표(59)는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는 단순한 서커스 차원이 아니라 라이브 기예와 첨단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공연”이라며 “관객을 완전히 몰입시키고 감동을 준다”고 소개했다./사진=이상희 기자 @vvshvv
“호주에서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공연을 직접 봤는데 ‘한 번 본 사람들은 마니아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관객을 완전히 몰입시키고 큰 감동을 주는 서커스입니다.”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내한공연 ‘스타스 오브 유로(Stars of Euro)’ 아시아 초연을 앞두고 손주옥 해광엔터테인먼트 대표(59)는 이같이 말했다.

‘스타스 오브 유로’는 내달 21일부터 서울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광장에서 한국관객과 처음 만난다.

2년 전부터 이 공연을 준비해 온 손 대표는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는 단순한 서커스 차원이 아니라 라이브 기예와 첨단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공연”이라며 “사람을 대포 속에 넣어서 30m 정도 날아가게 하는 ‘인간 대포’,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찔한 ‘오토바이 점프’ 등 볼거리가 가득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연을 보고 나면 불꽃축제를 보고 난 이후의 감동처럼, 그런 감동이 밀려온다”고 덧붙였다.


서커스
오토바이 점프를 선보이는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중 한 장면.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는 1800년대 초부터 7세대를 거쳐 서커스를 해온 웨버 가(家)의 작품이다. 러시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체코, 폴란드, 벨라루스 등 유럽 지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전 세계를 돌며 3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멀티플라자 광장 내에 1200석 규모의 대형 설치 공연장 ‘그랑 샤피토’가 설치된다. 그랑 샤피토는 메인텐트와 포이어텐트 2동으로 구성된다. 메인텐트는 1동당 가로 70m, 세로 100m, 높이가 무려 20m에 이른다. 포이어텐트는 가로·세로가 각각 26m, 높이가 9.5m 크기다.

손 대표는 “메인텐트에서는 공연을 하고 포이어텐트에서는 어린이 놀이방, 식음료를 즐기는 공간 등 부대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라며 “시속 80km 강풍을 견딜 만큼 악천후에 강한 내화성 재료를 이용한 특수 재질로 제작해 공연장 안전성 문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는 지난 해외 공연에서도 사고나 위험한 상황이 전혀 없었을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이뤄지는 공연이다.

그는 “서커스 단원들이 직접 공연장을 설치한다”며 “자신들의 안전이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주옥
사진=이상희 기자 @vvshvv
손 대표는 서울예술단 홍보마케팅 팀장, 국립극장 공연기획단장, 성남문화재단 경영·예술국장 등을 거친 예술경영 전문가다.

특히 그는 2006~2010년 국립극장 공연기획단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KB청소년하늘극장 개보수 및 재개관,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 국가브랜드 공연, 국내 최초의 공연예술박물관 건립 등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KB국민은행으로부터 5년간 75억 이상의 협찬을 이끌어내 기존의 하늘극장을 KB청소년하늘극장으로 만드는 등 기업과 예술의 상호발전과 공연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서울시교육감상, 국립중앙극장 2010 올해의 우수마케팅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간의 오랜 경력과 탄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손 대표가 적극 추진 중인 이번 내한공연은 서울 공연이 끝나면 내년까지 부산 대구 광명 인천 광주 등 10개 도시를 돌며 관객과 만난다. 이어 2018년부터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손 대표는 “힘든 일상 속에서 활력소가 되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연말연시 가족과 함께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서커스 공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소외계층 5000여명을 초대해 더욱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도록 하겠다”며 “푸드트럭을 비롯한 각종 부대시설 운영 등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내한공연은 아시아투데이 창간 11주년과 극단 광장 5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다. 티켓 및 자세한 사항은 아시아투데이 사업국(02-769-5158)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커스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가 펼쳐지는 그랑 샤피토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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