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유영민 자유와창의교육원 교수를 내정했다. / 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새 정부의 초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유영민 자유와창의교육원 교수(66·부산)를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유 내정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출발해 ICT(정보·통신)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 연구소장, 전문경영인을 거치면서 쌓아온 융합적 리더십이 큰 장점”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 국가 R&D(연구개발) 체제 혁신, 핵심과학기술 지원, 미래형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등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미래부의 핵심 과제를 성공시킬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유 내정자는 동래고·부산대 출신으로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2004년 LG CNS 사업지원본부 부사장에 올랐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이사장,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