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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물폭탄에 곳곳서 잇단 비 피해 속출…일부지역 심각

수도권 물폭탄에 곳곳서 잇단 비 피해 속출…일부지역 심각

기사승인 2017. 07. 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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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잠수교 통제16
사진= /송의주 기자 songuijoo@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잇단 비 피해가 발생했다.

2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 서구에 위치한 반지하 주택 등 58곳이 침수사고가 발생, 현재 내부 물을 빼내기 위한 작업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주택은 폭우에 따른 침수피해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침수피해에 따른 피해 복구에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수도권 곳곳의 주요 도로도 이번 폭우로 인해 물에 잠기는 현상으로 인해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기도 하는 등 비 피해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오전 제2경의선 신천IC, 남동IC와 함께 경인선 도화~가좌, 서울 외곽선 소래터널, 영동선 서창~월곡, 인천-김포간 고속도로 북항터널 지점 등은 한쪽 방향 또는 양방향이 물에 잠겼다.

현재 비가 그치면서 대부분 복구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에 따른 차량 통행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일부 구간은 아직까지 통제 중인 상황이다.

경기 시흥에서는 폭우가 쏟아짐과 동시에 갑작스러운 낙뢰 등으로 인해 2만 가구에 일시적 정전 현상이 발생했다.

이와 함께 경기 포천 글램핑하우스 진·출입 세월교를 차단, 100명 정도의 인원을 사전에 대피시키기도 하는 등 비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도 병행됐다.

북한산 국립공원 96개 탐방로도 이날 오전 전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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