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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북 대화 원하면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해야”

틸러슨 “북 대화 원하면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해야”

기사승인 2017. 08. 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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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pines Southeast Asia US <YONHAP NO-3695> (AP)
출처=/AP, 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7일 북한이 대화를 원한다면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로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틸러슨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 중단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가장 강력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이 며칠 혹은 몇 주 내로 미사일 시험 발사를 멈추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 중단에 관한 구체적 시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미국은 상황을 지켜보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이 미국과 대화하고 싶다는 적극적인 신호를 보낼 경우 “다른 대화 수단”을 강구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틸러슨 장관은 전날 ARF에 참가하는 외무장관을 대상으로 한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틸러슨 장관은 이번 회의 기간 중 북한 리용호 외무상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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