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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고속도로 순찰대원 격려 “안전근무하고 가족과 명절 보내길”

문재인 대통령, 고속도로 순찰대원 격려 “안전근무하고 가족과 명절 보내길”

기사승인 2017. 10. 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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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통신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궁내동 교통정보센터를 방문, 교통방송 깜짝 일일 통신원으로 나와 교통상황을 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 추석 인사도 전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전국 고속도로 순찰대 근무자 269명과 무선교신을 하고 대원들을 격려하고 “가족과 함꼐 명절을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기 궁내동의 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고속도로 순찰대 상황실로 이동해 모든 대원을 대표해 호남권 담당 제9지구대 순찰대장 방홍 경정과 무선으로 대화했다.

방 경정은 “근무 중 이상 없습니다”라며 “특별 근무로 조기출근과 연장근무를 실시해 전 직원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추석에는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도로 위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순찰대원들의 애로사항을 물었다.

방 경정은 “저희는 노상에서 노출돼 근무하기 때문에 항상 위험이 뒤따르고 있다”며 “순찰자에 노후차량이 많고 소형이다보니 위험에 많이 노출돼 성능이 좋은 차로 예산이 확보된다면 교체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고생하는 대원들 모두 안전하게 근무하길 바란다”며 “바쁘더라도 가족과 함께 명절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전교신에 앞서 문 대통령은 교통상황실에서 추석 연휴 도로 상황을 살폈다.

유병철 교통센터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는 드론을 활용해 위반 차량을 계도할 계획”이라며 “순차적으로 오늘부터 5일 동안 정체가 아주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10대를 운영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추석교통대책본부를 방문해 “안전한 귀성, 안전한 귀경이 우리 모두 과제”라며 교통사고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명석 특별교통대책본부 반장은 “그동안 보복운전 안전 캠페인을 하고 시설들을 충분히 개선했다”며 “교통사고 건수, 사망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명절 기간 동안의 사고만 확실히 막아도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건수가 사망자 수가 확 줄지 않을까 싶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근절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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