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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트럼프 국회 연설, 굳건한 한·미동맹 위상 재확인”

민주당 “트럼프 국회 연설, 굳건한 한·미동맹 위상 재확인”

기사승인 2017. 11. 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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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사법위원회 감사원 국정감사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8일 24년 만에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방문 연설에 대해 “한·미동맹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 중 유일한 국회 연설로 그만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넘어 ‘오랜 동맹 그 이상’의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의 대부분을 북한 문제에 할애할 만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며 “북한은 더 이상 일체의 도발 행위를 중단해야 할 것이며, 평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백 대변인은 “어제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로 대북 정책 기조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해법,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방안 등이 더 명확해졌다”고 기대했다.

백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되고 일치된 합의는 그 동안 야당의 주장과는 많은 부분이 배치된다”며 “더 이상 야당은 발목잡기나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국익을 위한 진정한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24년 만인 미국 대통령의 국회연설은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초당적 협력의 중요성을 각인하는 자리였다”고 진단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 항구적 평화체제 모색 등 문재인정부의 한반도정책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지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원내대변인은 “국회도 한·미 양국 정상이 공유하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정책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야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기간 동안 보여준 국회의 품격이, 국민의 경제·안보 불안 해소를 위한 초당적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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