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문재인 대통령, 오늘 중국 국빈방문…시진핑 주석과 세 번째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오늘 중국 국빈방문…시진핑 주석과 세 번째 정상회담

기사승인 2017. 12. 13. 08: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KakaoTalk_Photo_2017-11-11-23-08-04-2
지난달 11일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세 번째 정상회담을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을 출발해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중국 방문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잇따라 참석한다.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경제인들을 상대로 한 연설도 계획돼 있다.

문 대통령은 방중 이틀째인 14일 오전에는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7월 독일 주요 20개국(G20) 및 11월 베트남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성사된 정상회담에 이어 세 번째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경제·인적교류 활성화 등 양국 관계개선 및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공동대응 방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를 둘러싼 양국간 견해차를 감안해 정상회담에서의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은 채택치 않는 대신 각국의 입장을 담은 언론발표문을 상호 조율 하에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문 대통령은 15일 베이징대학을 찾아 연설하는 것으로 방중 셋째날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의 국회의장격인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리커창 총리를 잇따라 만나 각각 양국 의회간 협력방안, 경제·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질 협력방안에 대해 면담한다.

방중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를 방문한 뒤 한중 제3국 공동진출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한다. 또 중국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받고 있는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 회동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3박4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밤늦게 귀국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