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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자살’등 사회문제 해결나선 생명보험업계

‘저출산·자살’등 사회문제 해결나선 생명보험업계

기사승인 2017. 12.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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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가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한강 21개교에 설치한 ‘생명의 전화’ / 사진=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업계는 생명보험의 기본 정신인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매년 1500억원을 집행하고 있다.

26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보업계는 기업의 이익을 사회와 공유하고 포용적 성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생보업계는 ‘자살예방’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각 사는 장애인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최근 5년간 6062억원을 지원했고, 업계 공동으로는 자살예방과 저출산·고령사회에 따른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10년간 3350억원을 출연했다.

생보업계는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42억원 규모의 자살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는 자살로 내모는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접근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자살하려는 사람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생명의 전화’는 21개 한강 교량에 79대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설치 이후 한강다리 투신자살 인원은 2011년 95명에서 작년 11명으로 격감했다.

업계는 저출산 문제와 이에 따라 발생하는 생산가능 인구 문제를 국가의 존립과 한국사회의 미래와 연결시켜야할 문제로 보고 있다. 업계는 정부와 함께 보육환경 개선을 통한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 및 고령자들의 노후복지 지원에도 역점을 두고 연간 49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취업 절벽 문제를 풀기 위해 창업 자금 지원 사업, 컨설팅 등 실질적 혜택을 주고 있고, 장애인·저소득층·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 등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생보업계의 활발한 사회적 역할은 다른 업계에도 큰 시사점을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생보업계 공동 사회공헌의 운영주체는 총 3곳으로 사회복지와 사회공익 사업을 맡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있고 금융교육·학술·문화교육을 벌이는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이 있다. 지정법인은 사회복지 법인이나 단체지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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