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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 FTA 개정안, 한미 양국 노동자를 위한 위대한 합의”

트럼프 “한미 FTA 개정안, 한미 양국 노동자를 위한 위대한 합의”

기사승인 2018. 03. 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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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면서, 이는 “미국과 한국 노동자들을 위한 위대한 합의”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미 무역대표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 개정을 한국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막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 우리의 중요한 안보 관계에 대해 집중하자”고 덧붙였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이날 FTA 개정협상 합의와 더불어 한국을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에서 면제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미 USTR는 성명을 통해 “한국은 중요한 동맹국이자 무역 파트너”라면서 “한미 FTA 합의로 우리의 무역 균형을 맞추고 무역적자를 줄임으로써 우리의 국가 안보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 CNBC뉴스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철강 관세 부과 대상에서 면제되고 대신 한국산 철강의 대미 수출에 대한 쿼터(수입할당)를 수용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대미 청갈 쳥균 수출량은 383만t였다. 이번 수입할당은 그 평균치의 70%인 270만t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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