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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김정은에 2억짜리 마오타이 대접하고 4억 어치 선물 안겨”

“시진핑, 김정은에 2억짜리 마오타이 대접하고 4억 어치 선물 안겨”

기사승인 2018. 04. 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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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빈과일보 "펑리위안도 리설주에 1억 어치 선물 전달"
"김정은 답례는 2900만 어치 추정"
김정은 시징핑
시진핑(習近平) 중국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128만 위안(2억1600만원) 상당의 초특급 중국술인 마오타이(茅台)주를 대접하고, 247만 위안(4억1700만원) 이상의 선물을 건넸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5일 보도했다. 사지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부부가 26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부부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베이징 AP=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128만 위안(2억1600만원) 상당의 초특급 중국술인 마오타이(茅台)주를 대접하고, 247만 위안(4억1700만원) 이상의 선물을 건넸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5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 위원장이 지난달 25~28일 중국을 비공식 방문해 마오타이주 대접과 큰 선물을 받았다며 시 주석이 김 위원장에게 준 선물은 5가지 종류로 △높이 3m의 대형 경태람(景泰藍)화병 50만 위안(8400만원) △고급 식기세트 2만 위안(337만원) △백자 다기세트 5000 위안(84만원) △1980년 이전 생산된 아이쭈이(矮嘴·작은 주둥이) 장핑(醬甁) 마오타이주 5병 125만 위안(2억1000만원) △1990년대 생산된 페이톈(飛天) 마오타이주 6병 6만 위안(1012만원·이상 추정치) 등 183만5000 위안(3억934만원) 어치다.

시 주석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도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에게 △루비 또는 마노 보석 장신구세트 3만 위안(506만원) △청화자기 무늬 치마와 브로치 6000 위안(101만원) △비단 6필 60만 위안(1억120만원· 이상 추정치) △채색 인쇄 화집 2권 가격 불명 등 63만6000 위안(1억716만원) 상당 4종류를 선물했다.

빈과일보는 “선물에 대한 답례로 김 위원장 부부가 산삼·고려인삼·청색 돌주전자 1개씩을 시 주석 부부에게 선물했는데 금액 17만 위안(2900만원) 정도로 추정됐다”고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달 29일 방영한 김 위원장의 방중 영상엔 시 주석 부부가 김 위원장 부부에게 증정하는 선물을 긴 테이블에 전시하고 하나하나 소개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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