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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한미 UFG 중단 결정 이해”…“연합훈련 지역 안정의 기둥” 우려도

일본 정부 “한미 UFG 중단 결정 이해”…“연합훈련 지역 안정의 기둥” 우려도

기사승인 2018. 06. 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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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apore Asia Security Summit <YONHAP NO-2641> (AP)
사진출처=/AP, 연합
일본 정부가 19일 한·미 양국 국방부가 8월로 예정됐던 한미연합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이해한다면서도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일본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이날 오전 내각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미국 양국 정부가 8월 UFG 훈련 중단을 발표한 데 대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외교 교섭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로 이해하면서도 한미연합훈련은 지역 안정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한·미 양국이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가 하는 관점에서 (UFG 훈련 중단을) 결정한 것이 아니냐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4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의 전화 회담에서 훈련을 중단할 방침이라는 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오노데라 방위상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둥”이라면서 연합훈련의 의의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바라보는 북한의 위협 견적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일 간 연합 훈련과 연습은 종래대로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원칙적인 입장만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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