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이르빙 로사노(왼쪽)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전반 35분에 결승골을 넣은 후 동료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
한국과 스웨덴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경기를 접한 멕시코 언론이 한국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멕시코 언론 메디오티엠포는 18일(한국시간) 한국과 스웨덴의 F조 조별리그 대결이 끝난 후 비디오판독(VAR)으로 승부가 갈린 이날 경기 결과를 관심 있게 보도하며 양 팀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이 매체는 “스웨덴은 16강 진출 싸움에서 멕시코의 경쟁자임이 확인됐고 한국은 F조 최약체라는 꼬리표를 입증했다”면서 “스웨덴은 초반 몇 분간만 한국의 공세를 견디면 됐다. 스웨덴이 최근 5번의 A매치에서 왜 두 골밖에 못 넣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스웨덴의 공격력을 칭찬했다.
다만 조현우가 스웨덴의 공세를 훌륭히 막아냈다며 그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잊지 않았다. 메디오티엠포는 “한국의 3순위 골키퍼로 온 조현우는 선발 자격이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팀 최고의 선수였다”고 극찬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오는 24일(한국시간) 오전 0시 러시아 로스토프노도누에서 조별리그 F조 2차전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