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5일(현지시간) 6·12 북·미 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위해 북한으로 출발한다고 백악관이 2일 밝혔다. 사진은 폼페이오 장관이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함께 지난달 28일 미 국무부 청사에서 진행된 ‘2018 인신매매 척결 영웅’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5일(현지시간) 6·12 북·미 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위해 북한으로 출발한다고 백악관이 2일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고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 지도자와 그의 팀을 만날 것”이라며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은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 일정을 마치고 일본 도쿄(東京)을 방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폼페이오 장관은 6~7일 평양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미국 동부와 평양의 시차가 13시간이고, 비행 및 경유 시간 등에 하루가 소요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2차 방북 때인 5월 7일 밤 워싱턴 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공군) 757기를 타고 출발해 일본 요코타(橫田) 공군기지를 경유해 9일 평양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