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푸틴 “러시아, 북한 안전보장 제공에 기여할 준비 돼”

푸틴 “러시아, 북한 안전보장 제공에 기여할 준비 돼”

기사승인 2018. 07. 17. 16: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putin
사진출처=/폭스뉴스 캡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러시아는 비핵화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북한에 안전보장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헬싱키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논의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북한과 관련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그러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안전)보장이 필요하며, 러시아는 필요한 만큼 이 문제에 공헌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러시아가 미 대선에 개입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모욕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을 때 우리는 그에게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면서 “그는 건설 사업을 했고, 또 미인대회를 조직했다. 하지만 누구도 그가 대통령에 출마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는 정치적 야망을 언급한 적은 단한번도 없었다.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처럼 들렸다”라며 당시 트럼프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