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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전협정 65주년…종전선언, 한반도 비핵화 가속도 계기”

민주 “정전협정 65주년…종전선언, 한반도 비핵화 가속도 계기”

기사승인 2018. 07. 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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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북·미관계 청신호 켜져…한·미 긴밀 협조해야"
김태년 "종전선언 계기, 평화체제 논의 활성화 전망"
발언하는 홍영표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953년 판문점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종전선언은 한반도 비핵화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일은 정전 협정이 체결된지 65주년이 되는 날로 북·미관계에 다시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북한이 최근 미사일 엔진 시험장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조립시설을 해체한 것을 언급하며 “한동안 소강상태였던 북·미 대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도 좋은 징조라고 평가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며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비핵화 국면을 지속하기 위해 긴밀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종전 선언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가속화하고 평화체제 논의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장은 “종전 선언을 계기로 실질적인 군사적 신뢰 구축 조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미 간 관계 정상화가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다음 달 초 열리는 아세안 지역 안보 포럼에서 남·북·미·중 외교 담당이 한 자리에 모인다”며 “종전선언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정부가 다각적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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