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이 23일(현지시간) 국무부에서 스티븐 비건 미 포드자동차 부회장(왼쪽)을 대북정책 특별대표에 임명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비핵화 논의를 위해 다음 주에 북한을 방문하며 비건 특별대표도 동행한다고 밝혔다. / 워싱턴 AFP=연합뉴스
청와대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다음 주 방북이 비핵화의 큰 진전을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대한 입장을 묻자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해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큰 진전을 이뤄내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스티븐 비건 포드 부회장을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지명해 그와 함께 방북키로 한 것에 대해선 “비중 있는 분이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방북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만큼 이번 방북의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게가 실려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이후에 일정과 안건들이 구체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