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남북 평양정상회담]문재인 대통령, 김정은과 세 번째 정상회담…서해직항로 통해 방북

[남북 평양정상회담]문재인 대통령, 김정은과 세 번째 정상회담…서해직항로 통해 방북

기사승인 2018. 09. 18. 08: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남북정상회담]판문점 만남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4월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를 통해 방북한다. 한국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는 것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서해직항로를 통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가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면 북측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김 위원장이 직접 문 대통령을 영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0년 6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을 당시에도 김 위원장의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영접을 한 바 있다.

방북 첫날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첫 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이 이번 평양회담에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 해소 및 무력충돌 방지를 주된 의제로 하겠다고 밝힌 만큼 군사 부문 합의를 넘어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까지도 심도있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두 정상간 첫 회담이 종료된 이후에는 환영 예술공연 관람과 김 위원장 주최 환영 만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