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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하짱’ 사망소식에 일본 열도도 충격

‘욘하짱’ 사망소식에 일본 열도도 충격

기사승인 2010. 06. 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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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 일본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 캡쳐.
[아시아투데이=조은주 기자] 한류스타 박용하(33)의 자살소식에 일본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30일 NHK와 TBS, 산케이 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박씨의 사망 소식을 일제히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일본 네티즌들도 이메일과 트위터를 통해 박씨의 자살 소식을 실어 나르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씨의 일본 팬들은 할말을 잃은 상태다. 특히 지난 19일부터 일본 내 전국 투어가 막 시작된 참이어서 더욱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박씨의 사망소식이 들리자 박씨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이미 마비된 상태이며, 박씨의 라쿠텐 블로그에는 아침부터 팬들의 메시지가 쇄도했다.

팬들은 "박용하씨에 관한 이상한 뉴스가...거짓말" "절대 믿을 수 없다"며 박씨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패닉에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왜? 만나지도 못했는데..." "모레 콘서트에서 만나기를 기다려왔는데"라며 슬픔에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커뮤니티 사이트 2ch 게시판에도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일본 투어는 어쩌라고" "어머니가 슬퍼하고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한편 박씨는 KBS드라마 '겨울연가'의 출연으로 한류스타 대열에 합류해 ‘욘하짱’이라 불리며 일본 내에서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02년부터는 일본에서 본격 가수 활동을 시작,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4년 연속 골든디스크상을 수상하고, 한류스타 가운데서 처음으로 일본 부도칸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일본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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