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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사격훈련 “북한의 포격 이래 한반도 긴장 수위 최고조” AP

연평도 사격훈련 “북한의 포격 이래 한반도 긴장 수위 최고조” AP

기사승인 2010. 12. 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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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AFP, DPA, AP 등 주요 외신 일제히 훈련 개시 속보 전해

                         출처=뉴욕타임스
[아시아투데이=김수경 기자] 오늘 한국군의 연평도 사격 훈련이 시작되자 외신들이 일제히 이 소식을 긴급 뉴스로 신속하게 보도했다.

오늘 오후 2시31분(한국시간) 연합뉴스발로 훈련 개시 사실이 타전된지 4분 뒤 로이터 통신이 긴급 뉴스로 이를 소개했다. 그후 10~20분 사이에 프랑스의 AFP, 독일의 DPA, 일본의 교도, 미국의 AP, 중국의 신화 등 주요국 통신사들과 CNN 등이 잇달아 한국 국방부와 언론 보도를 인용, 훈련 개시 사실을 전했다.

신화와 DPA, AP 등은 기사에서 북한이 보복성 공격을 거듭 경고한 상황에서 한국군이 사격 훈련을 강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AP는 “연평도에서 이뤄진 한국의 새 훈련은 11월23일 한국전쟁 이후 민간인 거주지를 목표삼아 처음으로 이뤄진 북한의 포격 이래 한반도의 긴장 수위를 최고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AP는 오후 2시55분께 우리 군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북한의 대응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F-15K 전투기를 출격시킨 사실을 보도했다.

로이터는 연평도 사격훈련이 공식 개시되기 전인 오후 2시4분께 연평도의 한 대피시설에서 포성이 들렸다는 내용의 긴급 기사를 타전한 데 이어 10여분 뒤 사격훈련이 시작됐는지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는 한국 국방부 당국자의 발언을 전했다.

또 이날 오전 AFP와 영국 BBC 등 다수의 외신은 사격 훈련이 해무 때문에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속보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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