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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사격훈련 비난글 6건 한꺼번에 쏟아내

北매체, 사격훈련 비난글 6건 한꺼번에 쏟아내

기사승인 2010. 12. 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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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환 기자] 북한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 운영하는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20일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이 시작되기 30분 전인 오후 2시께 이번 훈련을 비난하고 위협하는 내용의 글을 한꺼번에 6건이나 쏟아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우리 군의 사격훈련에 대해 북방한계선 고수를 겨냥한 `북침전쟁 도발책동'이라고 비난하면서, `우리(북한) 영해에 대한 포격 도발에 자위적 타격으로 대답할 것'이라는 위협을 되풀이했다.

또 이번 사격훈련에 반대하는 정치권 일각과 일부 연평도 주민들의 분위기를 전하면서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동국대 김용현 교수는 "한꺼번에 6건의 글이 나왔지만 새로운 주장이나 시각은 없는 것 같다"면서 "노동신문 같은 공식 매체를 피하고 대신 우리민족끼리에 글을 실은 것은, 사격훈련을 둘러싼 이번 긴장국면 이후를 생각한 선택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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