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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산업부 차관 “혁신성장·일자리, 바이오헬스서 새로운 기회 찾아야”

이인호 산업부 차관 “혁신성장·일자리, 바이오헬스서 새로운 기회 찾아야”

기사승인 2018. 09. 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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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6일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바이오플러스’에 참석해 혁신성장을 위한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 차관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빠르게 접목되면서 개인 맞춤형 제품·서비스가 등장하는 등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는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먼저 우리가 보유한 풍부한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5000만 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고, 혁신적인 제품·서비스 출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신약개발을 위해 혁신적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벤처-대학-제약사간 기술이전 촉진을 통해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인공지능-로봇-바이오기술 융복합 의료기기 성장 촉진을 위해서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연구개발에서 임상, 인허가, 시장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병원-기업 간 협업 생태계도 구축해 병원 수요기반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또 화순, 안동에 바이오 중소 벤처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선진국 수준의 세계적인 백신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앞으로 5년 간 1000여 명의 바이오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스타트업 부문)와 코오롱생명과학(중소·중견·대기업 부문)가 바이오 혁신성장기업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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