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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재인 대통령 평양방문 예정 보도…“북남관계 발전 중대 계기”

북한, 문재인 대통령 평양방문 예정 보도…“북남관계 발전 중대 계기”

기사승인 2018. 09. 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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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뇌상봉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자 1면에 18~20일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다는 사실을 실었다.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북한 매체들이 3차 남북정상회담 당일인 18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6시에 “역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을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의 이행으로 되는 이번 평양수뇌상봉은 새로운 역사를 펼쳐가는 북남관계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동신문도 이날 1면에 ‘북남수뇌상봉을 위해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한다’는 제목으로 같은 내용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 5일 남측 특사단의 방북을 계기로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된 이후 ‘9월 중 예정된 평양 수뇌상봉’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구체적인 회담 날짜를 공개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다만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는 남측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이후 시차를 두고 보도한 점을 감안하면, 문 대통령의 방문을 미리 예고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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