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불안한 먹거리..웰빙 식품 더욱 각광

기사승인 2008. 10. 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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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유기농 등 자연원료 식품 부각

<사진=뉴트라리이트의 캘리포니아 유기농법 농장>


먹거리 불안에 웰빙(Well-being ) 상품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각종 식품에서 검출 되고 있는 멜라민 파동으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극심해지자 소비자들은 종전 보다 더 자연에 가까운 웰빙 상품을 선택하고 있다.

먹거리는 일상생활의 기본을 이루는 여러 요소 중 생존 그 자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멜라민 파동은 국내 식품업체들의 의도와 무관하게 중국산 식품에서 대거 검출 되면서 중국산은 물론이고 가공 식품 전체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고 있다.

식품 업계는 먹거리 불안을 극복하기위한 대안으로 첨가물 등을 배제시킨 자연에 가까운 제품 생산에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또 이번 멜라민 파동 이전에는 식품 이물질 사건으로 곤혹을 치른 식품 업계는 제조공장 시설을 수십억 원을 들여 위생 설비로 강화하는 등 먹거리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는 추세다.

소비자들은 남이 만드는 것은 못믿겠다는 쪽으로 마음이 돌아서면서 각종 먹거리를 되도록이면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를 원한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에게는 직접 만들어 먹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가공식품들 중 가능한 인공 첨가물이 안들었거나 덜 들어간 자연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

또 기왕이면 몸에 좋은 기능성 성분이 첨가 되거나 농약 등을 뿌리지 않은 유기농원료로 만든 상품 쪽으로 점차 눈을 돌리고 있다.

유기농 재배가 불가능한 상품의 경우는 자연, 친환경적으로 변신한 제품들을 선택하며 다소나마 먹거리 불안에서 벗어나기를 원하고 있다.

식품 업계의 웰빙 먹거리 원료로는 각종 유기농 원료를 비롯해 각종 자연 천연재료를 비롯해 몸에 좋은 녹차 ,해양심층수 등 자연적인 요소가 가미되면서도 건강에도 효과적인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자연의 풍성한 야채와 과일을 좀 더 편리하게 섭취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프리미엄 유기농 야채과일주스 를 내놓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에는 유기농 원료(사과, 당근, 오렌지, 토마토)를 주원료로 해 기존 제품들에 비해 가장 많은 21가지의 선선한 야채와 과일이 담겨있고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무가당 제품이다

롯데제과는 거르기 쉬운 현대인의 아침식사를 대신하기 위해 영양보급간식으로 선보인 '굿모닝'를 선보여 학생,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굿모닝'은 낱개 포장의 바(Bar) 한 개로 한끼 식사를 대신 할 수 있는 영양 바(Bar)로 열 가지 비타민(A, B1, B2, B6, C, E, D, B12, 나이아신, 엽산)이 들어 있는 등 영양이 풍부하다.

농심의 ‘아낌없이 담은 라면’은 발아현미, 콩, 귀리, 보리, 밀의 다섯 가지 곡물로 빚은 면으로 만들어 영양이 풍부 한것이 특징으로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암웨이의 식품 브랜드인 '뉴트리라이트'는 유기농 원료로만 만들어 영양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 회사는 4개의 자사 농장 모두 현지 정부에 의해 화학성분에 의한 살충제, 제초제 및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법 농장’으로 정식 인정을 받았다. 

남양유업의 ‘자연의시작 불가리스'는 로 천연 과일유산균과 복합 유산균(Probiotics)으로 업그레이드해 천연식품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한국야쿠르트는 인기상품인 하루야채에 다양한 색깔의 유기농 야채와 과일을 함유한 ‘하루야채 레드.옐로우.퍼플’ 3종을 최근 출시해 가정에서 갈아먹기 힘든 각종 야채 주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태음료㈜의 ‘썬키스트 유기농 주스’ 는 완전 유기농 인증을 통해 높은 신뢰를 얻으며 음료 시장에서 유기농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제품이다.

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오렌지를 이용해 만등 이제품은 USDA(미국 농무성) ‘농무부 유기농(USDA Organic)’ 인증과 GOCA(미국 유기농 제조 공정 인증기관) 에서 원료부터 제조공정까지 전공정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소주업체인 진로는 소주에 해양심층수를 넣어 만든 신제품 'J' 를 출시하고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J’는 기존 참이슬의 천연 대나무숯 여과공법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ACF 정제기술을 도입한 고품질의 웰빙형 소주로 깨끗한 맛을 더욱 살려내 벌써부터 입소문을 통해 애주가들 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

치킨 전문 업체인 제너시스 BBQ그룹은 기존 배달전문점에서 까페형 매장인 'BBQ까페'로의 변신을 선언하며 매장내 숍인숍을 도입해 다양한 유기농 상품 및 우리밀,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BBQ의 온라인쇼핑몰인 BBQ월드에서 판매되는 1000여종의 유기농 상품 중 가맹점 상권 특성에 맞게 유기농 및 우리농산물 상품을 입접시켜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바쁜 현대인으로써 갖가지 가공 , 인공 제품들에 휩싸여 살아가는 만큼 자연 천연 ,유기농 상품들을 원할 수밖에 없어 앞으로 식품 시장은 자연, 천연화와 함께 건강화 상품으로 흘러 갈 것 ”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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