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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황대식, 다이빙벨 사용 부적합 “유속 빠르고 탁도 높다”

[세월호 침몰] 황대식, 다이빙벨 사용 부적합 “유속 빠르고 탁도 높다”

기사승인 2014. 04. 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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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황대식, 다이빙벨 사용 부적합 "유속 빠르고 탁도 높다"/사진=JTBC 뉴스9 캡쳐

황대식 한국해양구조협회 본부장이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주장한 '다이빙벨' 투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황 본부장은 21일 SBS 라이도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이 대표가 언급한 다이빙벨을 사용할 수 없는 이유를 밝혔다.


황 본부장은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유속이 빠르고 탁도도 높기 때문에 부피가 큰 다이빙벨을 선체 내 넣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 본부장은 "다이빙벨은 다이버에 의한 수색 구조 방법을 사용하면서 다이버들이 안전하게 오랜시간 동안 수색 구조가 가능한 방법들을 생각해볼 때 후차적으로 필요하다"며 "하지만 현장상황을 고려 할 때 다이빙벨을 설치하기 위해 수색 구조 활동을 놓칠 수 없다. 사람이 직접 구조활동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8일 JTBC '뉴스9'에 출연,  "다이빙벨을 세월호 구조 작업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다이빙벨은  종모양의 구조물을 레인을 이용해 물 속에 넣고 설비안에 형성된 에어포켓에 공기를 공급해 잠수부들이 숨을 쉬며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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