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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두근두근 내인생’ 강동원 “첫 노출신, 코믹해서 더 좋았다”

[인터뷰]‘두근두근 내인생’ 강동원 “첫 노출신, 코믹해서 더 좋았다”

기사승인 2014. 08. 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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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강동원이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노출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강동원은 26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상반신 공개는 처음이다. 팬티만 입고 계곡물에 빠지는 장면이다. 물속에서 팬티를 벗어 던지는데 그때는 살색 의상을 입고 촬영했다. 폼 잡는 노출이 아니라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왠지 대수는 캐릭터 특성상 발차기하면서 계곡물에 뛰어들 것 같더라. 기합을 외치면서 발차기하는 것은 내 아이디어였다”며 “개인적으로 첫 탈의신인데 이런 식이라서(코믹해서) 좋았던 것 같다. 원래 코미디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바보 같이 웃긴 것도 좋아한다. ‘전우치’도 코미디였다. 바보 같은 면도 있었고, 이런 멍청한 캐릭터를 좋아한다. ‘원피스’ 루피처럼 바보 같으면서도 정의감 넘치는 캐릭터가 좋다”고 전했다.

강동원은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33살 철부지 아빠 대수 역을 맡았다. 걸그룹에 열광하고 아들의 게임기를 탐내는 철부지 아버지지만 택시 운전에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와 아들 병원비를 책임지는 든든한 가장이다.

한편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이재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9월 3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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