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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중 어떤 것을 고를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중 어떤 것을 고를까?

기사승인 2014. 09. 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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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습관, 기능 등 다양한 측면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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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6와 6플러스 중 어떤 것을 고를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한 기자가 선택 방법을 소개했다.

제프리 파울러 WSJ 기자는 16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을 고를 때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처럼 생각하라”고 언급했다.

두 제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크기이다. 아이폰6는 4.7인치, 플러스는 5.5인치로 출시됐다.

△기능

파울러 기자는 “아이폰6 플러스는 하나의 디바이스에 여러 정보를 담고자 하는 사람에게 적당하다”고 말한다.

여기에 스크린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글자를 읽기가 쉽고, 앱과 사진을 보거나 문자를 입력하는 데 편리하다.

6플러스 스크린에서는 6보다 25% 많은 글자를 입력할 수 있으며, 문서 편집을 할 때 복사와 붙여넣기도 쉽게 할 수 있다.

다만 파울러는 “앱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이런 기능이 반드시 쓸모가 있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아이폰6플러스의 또 다른 장점은 배터리가 15% 오래 간다는 것, 그리고 광학식 손떨림보정(OIS)을 갖췄다는 것 등이다.

△인체공학

손이 작은 사람의 경우 크기가 큰 아이폰6플러스 사용이 불편할 수 있다.

파울러 기자는 어떤 제품이 사용에 편리할지 알아내는 방법으로 엄지와 검지 사이로 각각의 디바이스를 꽉 쥐어 보라고 권한다. 불편하거나 무겁다고 느낀다면 크기가 조금 작은 아이폰6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한 손에 스마트폰을 든 채 화면을 엄지손가락으로 문질러 어디까지 도달하는지를 보는 것도 본인에게 적당한 크기를 알아내는 방법이다.

파울러는 “만약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요가를 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면 작은 쪽을 택하는 것이 옳다”고 충고했다.

△패션

현재는 대형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지 않으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대형 제품이 유행할 것이라고 파울러는 말한다.

다만 몇몇 사람들은 “아이폰6 플러스는 바지 주머니에 넣기에는 너무 크며 여성용 클러치에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몇몇 의류회사들은 이런 지적에 따라 대형 스마트폰에 맞는 바지를 생산한다는 소식도 있다.

아이폰6 플러스는 이런 불편함이 있으므로 파울러는 “아이폰6 쪽이 좀 더 실용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구입 후 14일 안에는 교환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결정이 어려우면 직접 써보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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