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감독은 10일 중국 상하이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아시아 기자간담회 및 한국 기자단 인터뷰에서 “35mm도 쓰고 65mm도 쓴다. 컬러나 이미지 해상도가 디지털보다 훨씬 좋다”고 밝혔다.
이어 “더 좋은 게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 35mm나 65mm를 쓸 것이다”고 덧붙였다.
‘인터스텔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매튜 맥커너히를 비롯해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등이 열연을 펼쳤다.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인셉션’을 이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개봉 5일 만에 국내관객 21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질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