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터스텔라’ 물리학 강의영상 공개, 인듀어러스호 왜 자전할까?

‘인터스텔라’ 물리학 강의영상 공개, 인듀어러스호 왜 자전할까?

기사승인 2014. 11. 18. 16: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500만 관객 돌파 기념 물리학 강의영상, 상대성이론·중력·블랙홀·웜홀 등 설명
water%20planet_poster
영화 ‘인터스텔라’가 개봉 12일만에 5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인터스텔라 200% 즐기기’ 영상을 공개한다.

공개된 영상은 인터넷강의 업계 물리영역 메가스터디 대표강사인 과학전문가 김성재 선생이 ‘인터스텔라’ 속에 등장하는 과학적인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해 영화를 더욱 즐겁게 감상하기 위한 가이드 영상이다.

국내 인터넷 강의에 있어 물리 부문 대표 스타강사답게 다양한 그래픽과 재치 넘치는 표현, 여기에 배우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확실하게 잡아 끈다. 이 덕분에 ‘인터스텔라’를 관람하는 데 있어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과학 이론의 이해를 돕는다.

김성재 선생은 ‘인터스텔라’를 “예술과 과학의 행복한 동반자”라고 칭하며 방대한 과학과 우주와 인간을 감동스러운 스토리의 물결 속에 집어넣은 것에 대한 감탄을 보냈다. 이어 “과학은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영화 속 대사를 전제로 중력과 상대성이론 등 영화 속 과학 이론을 설명한다.

‘매우 빠른 속력으로 움직이는 시계는 느리게 흐른다’는 특수상대성이론과 ‘중력과 가속운동 물체에서의 관성력은 똑같’고 ‘중력이 강한 곳의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는 일반상대성이론, ‘중력은 당기는 힘이 아니라 공간이 변하는 것’이라는 등가원리 등 기본적인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인듀어러스호는 왜 자전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블랙홀과 웜홀에 대한 설명까지 곁들였다. 공개된 영상은 우주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전하는 ‘인터스텔라’ 감상에 커다란 도움을 준다.

‘다크 나이트’ 시리즈, ‘인셉션’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인터스텔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7일까지 누적관객 505만4297명을 기록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이는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15일 500만 돌파), ‘겨울왕국’(16일) 보다 빠른 속도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