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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개봉 4일 만에 190만 관객, 장기 흥행 예고

‘인터스텔라’ 개봉 4일 만에 190만 관객, 장기 흥행 예고

기사승인 2014. 11. 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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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영화 ‘인터스텔라’가 개봉 4일 만에 19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인터스텔라’가 9일 64만8441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 190만5394명을 기록했다. 주말 3일(7~9일) 동안에만 무려 170만 명의 압도적인 관객수로 흥행질주를 이어가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인터스텔라’는 169분의 상영시간과 극장가 비수기라는 개봉환경이 무색하게 개봉 4일 만에 190만 명 관객을 돌파하며 그야말로 흥행 광풍 속에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10점 만점 별점의 향연과 “인생의 영화”라고 할 정도로 경탄을 금치못하는 관객 반응이 입소문 돌풍과 장기 흥행을 예고하며 이후 흥행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관객들은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 등 매 작품 놀라움을 전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력과 완벽한 열연을 펄친 배우들의 연기력에 열광하고 있다. 관객들은 “가장 과학적인 소재로 가장 인간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면서 인간의 ‘사랑’에 대한 고귀한 가치를 논한 영화의 접근법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웜홀과 블랙홀 등을 스크린에 재현한 장대한 영상미와 각본을 맡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동생인 조나단 놀란이 4년간 상대성 이론을 공부해 완성한 치밀한 시나리오, 또한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의 음악 등에 감탄하고 있다.

당초 3시간에 가까운 상영시간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관객들은 오히려 “3시간이 30분 같았다”며 황홀한 우주체험에 열광했다. 이에 포털 사이트에서 만점에 가까운 역대급 평점까지 기록하고 있어 당분간 ‘인터스텔라’의 흥행 광풍이 쉽사리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인터스텔라’는 교육(Education)과 오락(Entertainment)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로서 10대 학생층부터 장년층까지 폭넓은 관객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점 또한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인터스텔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매튜 맥커너히를 비롯해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토퍼 그레이스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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