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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오프라인 매출 감소, 온라인 증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오프라인 매출 감소, 온라인 증가

기사승인 2014. 12. 0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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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CKFRIDAY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 유타주내 한 대형 체인 출처=/유튜브 캡쳐
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의 오프라인 매장 매출 실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분석업체인 쇼퍼트랙(ShopperTrak)은 29일(현지시간)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동안 미국의 유통업체들이 올린 매출은 총 91억 달러(약 10조 873억 원)로 지난해 보다 9%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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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총 소비의 약20%를 차지하는 이날은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살 수 있는 기회여서 전날 밤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올해의 경우 업체들이 할인 행사를 하루 전 부터 앞당겨 시작해 지난해 보다 더 먼저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쇼퍼트랙 자료에 의하면 추수감사절 당일의 오프라인 매출은 32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4% 늘었으며,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이틀 동안 올린 오프라인 매출을 합하면 122억 9000만 달러로 작년보다 0.5% 감소했다.

오프라인 매출 감소는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IBM이 미국내 800여개의 소매업체 매출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과 비교한 온라인 매출은 추수감사절에 14%, 블랙 프라이데이에 9.5% 각각 늘었다.

추수감사절 온라인 판매를 기기별로 구분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를 통한 구매가 52.1%로 나타나 처음으로 개인용 컴퓨터(PC)를 이용한 구매를 넘어섰다.

또한 미국소매업체연맹은 올해 11월과 12월 매출 규모를 6169억 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작년보다 4.1% 늘어나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이전에 6%대 성장을 했던 것에는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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