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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미국 제치고 중국에서 더 많은 판매량 보여

애플 ‘아이폰’, 미국 제치고 중국에서 더 많은 판매량 보여

기사승인 2015. 01. 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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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이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보다 중국에서 더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지난해 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계약한데 이어 10월 최신 아이폰6 를 배포한 이후 중국 시장에서 전환점을 맞았다고 전하며, 여기에는 글로벌 시장의 리더였던 삼성의 하락세와 샤오미의 빠른 상승도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애플 CEO 팀쿡은 지난 2013년 애플의 단일 최대 시장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바뀔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아이폰은 이미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자 최대 수익원이다.

UBS의 한 분석가는 애플은 최근 분기에 중국에서 아이폰의 36%를 판매한 반면 미국에서는 24%를 판매했다고 설명하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미국에서 29%, 중국에서 22%를 판매한 것과 비교해 크게 역전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조사기관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의 벤 바자린 또한 “중국 시장전망이 미국에 비해 훨씬 낙관적이며 잠재적 공간이 더 넓다”고 평가했다. 바자린은 이번 분기에 아이폰이 북미에서보다 중국에서 200만대 이상 더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수개월내 애플의 신종 웨어러블 기기인 워치가 출시되면 애플 소비자의 충성도를 더욱 자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앞으로 미국보다 중국에서 더 많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는 애플에게 중국시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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