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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어닝 서프라이즈, “‘한시간마다 3만대”...타 분야 판매량도 넘어

애플 ‘아이폰’ 어닝 서프라이즈, “‘한시간마다 3만대”...타 분야 판매량도 넘어

기사승인 2015. 01. 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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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의 IT 게이트]
애플이 자사의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로 사상 최대 분기 수익을 창출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27일로 종료된 자사의 회계년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의 총 판매량이 7450만대, 순이익은 180억 달러(약 19조4000억원)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등 주요 외신들은 이날 애플이 회사를 설립한 이후 사상 최고치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전하며 지난 분기 판매량이 총 7450만대로 46%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매출액은 746억 달러 (약 80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증가해 분기별 매출액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애플은 이외에도 아이튠즈의 판매실적도 높은 수치를 달성했으며 맥의 경우 약 550만대의 판매량을 세워 15% 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태블릿 산업의 하락세로 아이패드는 2140만대의 판매량에 그쳐 18% 감소했다.

팀쿡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애플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회사의 기대치를 넘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전하며 “수치가 이해하기 힘들 정도”라고 소감을 전했다.

CNN머니는 이날 기존 업계의 예상치를 웃돈 애플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해 ‘아이폰’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이 매체는 팀쿡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매시간마다 평균 3만개의 아이폰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미 단일 제품으로는 ‘베스트 셀링’ 디바이스의 반열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분기의 경우 예상치 못한 높은 수요로 단일 제품군이 아닌 전체 타 제품군과 견주어서도 놀랄만한 판매량을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IHS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 TV 제조 산업분야의 전체 TV 판매량은 약 6000만대에 못미친다. 태블릿 또한 IDC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분기 총 판매량이 약 5400만대에 그친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판매량은 TV와 태블릿외에도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는 PC 분야와도 맘먹는 수치를 보였다. 시장 조사기관 가드너는 지난 분기동안 전체 컴퓨터 제조업체가 판매한 데스크탑과 랩탑의 판매량이 약 8400만대가 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8400만대의 판매량에는 시장에서 선두를 이끌고 있는 HP와 델, 맥 그리고 레노버등의 실적이 모두 포함된 수치다.

이날 애플의 실적발표가 있은 후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5.3%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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