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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사면 후 임직원에 첫 메세지 “절박함 느껴”

최태원 회장, 사면 후 임직원에 첫 메세지 “절박함 느껴”

기사승인 2015. 08. 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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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하루 빨리 세상의 변화를 따라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잠시라도 쉴 시간이 없다는 절박함이 느껴집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SK 임직원들에게 메세지를 보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회장이 광복 70주년 특별 사면을 받은 이후 일반 직원들에게 보낸 첫 메세지다.

최 회장은 그간 리더 부재에 따른 SK그룹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자가 맡은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글을 올리고 소회를 밝혔다.

최 회장은 “그동안 여러 가지 구상과 생각 속에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면서도 “외부 환경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어 빠른 시간 내 이러한 간극을 메워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잠시라도 쉴 시간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라도 빨리 세상의 변화를 따라잡고 여러분과 함께 그룹을 성장시켜 나가면서 고객 및 주주를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사랑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로 출근해 SK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 했다. 사면 출소 직후 본사로 출근해 주요 경영현안을 보고받는 등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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