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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효과? 추석 한우선물세트 전년비 17%↓

김영란법 효과? 추석 한우선물세트 전년비 17%↓

기사승인 2016. 08. 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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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한우선물세트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대표 농식품 선물 품목인 한우, 과일, 인삼, 전통주의 추석선물세트 판매 동향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추석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한우, 과일, 인삼제품은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전통주는 매출액이 증가했다.

이와 관련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동향 분석 결과, 추석 3~4주전까지 한우 선물세트 판매실적은 3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6% 줄었다.

단 한우 사골, 저가 부위 구성 제품 등 낮은 가격대의 한우 선물세트 판매수량은 오히려 늘었다. 한우 선물세트의 판매수량은 1만1339개로서 전년 동기대비 13.3%가 증가한 것이다.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따르면 추석 3주전까지 판매한 추석 과일 선물세트의 사전 판매실적은 931만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30만원에 비해 34.9% 감소했다.

또한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동향 분석 결과 ,추석 3~4주전까지 인삼 선물세트 판매실적은 2억2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4.9% 줄었다.

반면 전통주 추석 선물세트 매출액을 늘었다.

전통주 주요 생산업체 8개사 추석 선물세트 매출액 분석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22억3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6% 증가했다.

한편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의 농축산물 추석 선물세트의 가격대별 판매현황 조사에서는 3만원 미만 가격대의 상품 판매비중이 22.8%, 3~5만원이 56.2%, 5~10만원이 1.1%, 10만원 이상은 19.9%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판매비중을 차지한 3~5만원 가격대의 상품은 2015년도 35.6%에 비해 20.6%포인트 상승했지만 10만원 이상 가격대의 상품은 38.8%에 비해 8.9포인트%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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